생후 1~2개월의 아이들은 눈 감았다 뜨면 금새 성장해있는 시기입니다.
저희 아이도 부모님이 가끔씩 오셔서 보셨는데 볼 때마다 달라져 있어 놀래시기 일쑤셨거든요.
이때는 보통 1kg 이상 체중도 늘어나고 키도 약 5cm정도 자라납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이 시기 아기는 하루에 30g정도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저희는 매일 아기 몸무게를 재보지는 않았지만 매일 체감상 무게다 달라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이 때, 저희가 자주 해주었던 것은 먼저 모빌 보여주기 였습니다.
시각이 어느정도 발달해서 희미하지만 어느 정도 볼 수 있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겨우 명암 정도, 그러니까 밝기 정도만 구분했기에 크게 필요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모빌을 달아주면 아이의 시력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색 구분을 할 수 없기에 흑백모빌로 시작하시면 되고 아이의 눈 위 15cm 정도 안으로 모빌을 설치해주면 됩니다. 아직 먼거리에 있는 물체는 볼 수 없거든요.
이때부터 울기 밖에 못하던 아기가 점차 옹알이를 하기 시작합니다.
아아, 음, 움 등 의미는 없지만 소리를 내기에 잘 반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을 잘 해줄수록 아기는 옹알이를 더 하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가끔 엄마, 아빠의 마음을 녹이는 미소를 뽐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웃음은 소히 "배내웃음"이라고 하여 정서적 웃음이 아닌 얼굴의 근육이 저절로 움직이며 짓는 웃음입니다.
그래도 부모의 마음으로 아기가 좋아서 웃는다고 생각하고 싶고 행복하기도 합니다.
이로써 애착형성에 도움이 되는 하나의 현상이기도 합니다.
잠깐씩 머리를 들기도 하지만 아직 목을 혼자서 가누기는 어렵기 때문에 안을 경우 잘 받쳐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엎드려 놓았을 때 잠시 동안은 머리를 들고 있기도 하지만 이내 내려옵니다.
기저귀 발진이나 땀띠가 잘 나기 때문에 여름이나 온도가 높은 환경에 있을 경우 옷을 얇게 입히거나 서늘하게 해줍니다. 소변을 본 경우에는 손수건에 물을 묻혀 닦아주고 항상 기저귀를 채우기에 앞서서는 통풍을 시켜주고 깨끗이 말린 다음에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기저귀를 갈 때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 뿐만 아니라 노폐물들이 잘 배출되어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외출은 아직 자유롭게 할 수는 없지만 잠깐씩의 외출은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너무 멀리 나가지 않는 선에서 바람을 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이때의 아기들은 피부가 민감하기 때문에 햇볕이 뜨거운 시기는 되도록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보통 한쪽을 많이 보는 경향을 보였는데, 초점책의 위치를 좌우로 변경해주거나 부모님들이 볼때도 한번은 왼편, 한번은 오른편 등에 위치하여 보게되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양쪽을 보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한가지 어려운 사항은 바로 울 때 어떻게 하느냐 입니다. 정석은 눕혀둔 채로 달래는 것이 좋지만 이게 쉽지 않습니다. 새벽 시간에 우는데 아기가 그칠 때까지 계속 울린다는 것은 여간 보통일이 아닙니다. 최대한 바로 가지 않는 수준을 잠시 유지하다가 돌보아주기를 반복하며 서서히 시간을 늘려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신생아 60일까지 어떤 특징과 돌보는 방법이 있는지 보았습니다.
쉽지 않지만 육아 힘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반영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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